[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 9월 글로벌 수동부품 동향: 길어지는 납기, 강해지는 가격 협상력
- 9월 세라믹 커패시터/MLCC 시장은 8월 대비 공급부족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리드타임이 추가 확대
- 가격 역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 특히 MLCC 가격 상승 사이클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Yageo는 각각 30주 이상, 30~52주의 장기 리드타임과 가격 상승 기조를 유지
- 공급부족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격 협상력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
- TDK, Quantic, Murata, Walsin 등 일부 업체에서 리드타임의 추가 장기화 확인
- 특히 TDK는 8월 24~26주였던 리드타임이 9월 최대 48주까지 확대됐으며, Quantic도 30~36주에서 40~50주로 장기화. Murata는 리드형 세라믹 커패시터의 리드타임이 26~30주에서 30~36주로 확대
- 가격은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납기 부담이 지속 누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 인상으로의 확산을 기대
- 가격 측면에서는 Kyocera AVX와 삼화콘덴서가 안정에서 상승으로 전환
- 특히 Kyocera AVX는 Automotive grade를 제외한 주요 제품에서 가격 상승이 확인됐으며, 삼화콘덴서도 주요 세라믹 커패시터 전 항목의 가격이 상승 전환
- 반면 Walsin은 리드타임이 최대 36주까지 확대됐음에도 가격은 상승에서 안정으로 전환됐고, Vishay도 일부 제품의 가격이 안정 전환
- 전반적인 공급 압력은 지속되고 있으나 판가 반영의 시점과 강도에는 업체별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
- 다만 당사는 9월 주요 업체 중심의 리드타임의 추가 장기화가 커패시터/MLCC 시장의 공급부족이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판단
- 또한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고용량 제품뿐만 아니라 범용·저용량 제품군까지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 높은 리드타임과 가격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MLCC 업황 개선과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 회복 방향성은 유효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고용량 중심의 가격 상승이 범용 제품군까지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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