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품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AI 토큰이 아니다
1️⃣ 프로젝트의 핵심은 Intents (크로스체인 인프라)
니어는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L1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체인 추상화, 크로스체인 거래, 프라이빗 추론,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스택으로 묶으려 한다.
현재 사업의 중심은 Near Intents다. 사용자가 원하는 거래 결과만 제출하면 솔버가 여러 체인과 유동성 경로를 비교해 실행하고 브리지, 가스 토큰, 체인 선택을 뒤로 숨긴다.
최근 30일 총수수료는 약 272만 달러이고 순매출은 약 46만 달러다. 누적 거래량은 237억 달러를 넘었고, 프로토콜 수익은 NEAR 매입과 소각으로 연결된다.
2️⃣ 거래량은 크지만 홀더에게 남는 몫은 작다
거래량 자체를 해자로 착각하면 안 된다.
총수수료 가운데 프로토콜에 남는 비율은 약 17%다. 나머지는 솔버와 파트너에게 지급된다. Intents는 거래가 늘수록 돈을 벌지만, 그 수익이 NEAR 홀더에게 돌아오는 몫은 작다.
크로스체인 애그리게이터와 지갑들이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하면 수수료 경쟁으로 마진도 떨어진다.
3️⃣ AI 사업도 실제로 존재한다
Near AI Cloud는 오픈소스 모델을 보안 하드웨어 안에서 실행하고, 요청이 보호된 환경에서 처리됐다는 증명을 제공한다.
Brave, Venice AI, Abound와 버뮤다 정부 등이 실제 워크로드를 올렸다. IronClaw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자격증명과 자금을 안전하게 다루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기존 L1에 AI라는 이름만 붙인 것은 아니다.
4️⃣ 문제는 AI 매출과 토큰의 연결이다
공개된 Near 매출 대시보드에서 확인되는 수익은 대부분 Intents 관련 수수료다. AI Cloud는 유료 제품까지 출시했지만, 별도의 매출과 사용량은 확인하기 어렵다. (유의미한 지표가 있었다면 대대적으로 PR 했겠지만 아닌걸로 봐서.. 아마 그닥인걸로..)
AI Cloud 이용자가 반드시 NEAR를 구매하거나 소각해야 하는 구조도 명확하지 않다. AI 사업이 성장하더라도 그 가치가 NEAR 홀더에게 얼마나 돌아오는지는 전혀 증명되지 않았다.
토큰 구조는 개선됐다. 최대 연간 인플레이션은 약 5%에서 2.5%로 줄었고, 프로토콜 수익은 바이백과 소각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현재 NEAR를 지탱하는 것은 AI 추론이 아니라 크로스체인 거래다.
5️⃣ Bittensor와 비교하면
니어의 핵심 경쟁력은 Intents이며, 우리의 AI 투자 논리를 증명하는 사업은 아니다. AI 추론 수요에 베팅한다면 니어보다 비텐서가 훨씬 직접적이다.
6️⃣ 결론
AI 투자 후보에서 제외
니어는 좋은 프로젝트이다. AI 제품도 실제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금 NEAR를 사는 것은 AI 네트워크보다, AI가 묻은 크로스체인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