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충격적인 통계:
OpenAI의 2026년 실제 매출은 약 350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연말 연환산 매출(ARR) 전망치인 700억 달러의 절반에 불과하다.
앤트로픽도 마찬가지다. 2025년 실제 매출은 약 46억 달러였지만, 당시 공개된 연환산 매출은 90억 달러를 넘었다.
두 회사의 연환산 매출은 애초에 직접 비교할 수 없는 숫자다.
앤트로픽은 아마존 등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매출을 총액(gross)으로 전부 반영한다.
반면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에게서 받는 분배분만 순액(net)으로 반영한다.
투자자들이 OpenAI 수치를 앤트로픽 기준으로 환산하려다 더 낮은 추정치가 나왔고, 이번 주 목요일 기술주 하락의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연환산 매출은 한 달이나 한 분기 실적을 연간으로 늘려 잡거나, 향후 12개월 계약 가치를 더해 산출하기 때문에 회사의 재량이 크게 개입하는 지표다.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의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연환산 매출에 집중하는 것을 "유치원생 성적표를 보는 것"에 빗대며 "이 지표에 집중하는 것 자체가 이미 궤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앤트로픽이 상장해 일반회계기준(GAAP) 재무제표를 공개하면 이런 정보 비대칭이 해소될 수 있다.
1조 달러 AI 밸류에이션을 지탱하는 숫자의 절반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매출이다.
@TNB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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