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 [두산 품에 안기는 SK실트론] OCI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계약 확대 논의 돌입
- OCI와 SK실트론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의 물량 확대 및 계약기간 연장 등을 위한 논의에 착수
- 두산그룹의 SK실트론 인수 추진과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기존 계약이 2028년 말 만료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
- 현재 양사는 실무 차원에서 계약 조건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이며, 주요 경영진의 의사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
- OCI와 SK실트론은 2011년 최초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계약금액은 1억6,820만달러, 공급기간은 2012~2018년
- 이후 공급계약을 여러 차례 변경하며 거래 규모와 기간을 확대
- 2020년 10월 계약금액을 약 2,775억원으로 증액했으며, 2021년 11월에는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계약기간을 2028년 말까지 연장하고 계약금액도 5억달러 이상으로 확대
- 현재 계약규모는 5억3,750만달러 수준
- SK실트론은 지난 7월 약 2.3조원을 투자한 경북 구미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300mm 반도체 웨이퍼 양산에 착수
- 신공장 가동으로 SK실트론의 300mm 웨이퍼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50% 확대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증설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와 주요 고객사의 웨이퍼 공급 확대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
- SK실트론은 고객사 수요에 맞춰 구미 신공장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 두산은 지난 7월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약 2.3조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 현재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 등 거래 종결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7년 1월 말 인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음
- 두산은 인수 이후 SK실트론 매출액을 2031년까지 약 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
- SK실트론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약 2조772억원, 영업이익은 4,073억원을 기록
- 두산은 향후 SK실트론의 웨이퍼 사업이 연평균 7%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웨이퍼 생산량이 증가하면 원재료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조달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
- 특히 구미 신공장 가동률이 상승할수록 OCI를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확보 필요성이 커질 전망
- OCI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며, 현재 국내 군산공장의 연간 캐파는 4,700톤 수준
- OCI는 일본 Tokuyama와 추진하는 말레이시아 JV인 OTSM(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을 통해 추가 생산 기반을 확보할 계획
- OTSM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생산한 뒤 OCI 군산공장에서 최종 가공과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방식
- OTSM은 연간 8,000톤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 생산을 계획 중이며, 이 중 OCI가 약 4,000톤을 공급받을 예정
- OCI는 해당 물량을 군산공장에서 후가공해 국내 주요 반도체 웨이퍼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
- OTSM은 2027년 시운전을 거쳐 2029년 상업생산에 진입할 예정
- 양사가 동시에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장기 공급계약의 물량과 기간도 확대될 가능성
- 업계에서는 두산의 SK실트론 인수를 계기로 반도체 사업 확대가 추진되고 있고, 기존 계약 만료 시점도 다가오면서 계약 조건 재검토가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
https://buly.kr/Chrq74g (더벨)
*본 내용은 당사의 코멘트 없이 국내외 언론사 뉴스 및 전자공시 자료 등을 인용한 것으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제공합니다.
Post #19090
2.6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