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국내 PCB, 다시 한번 ASP 상승 국면으로
▶ PCB, 견조한 ASP 유지 중
- 글로벌 PCB 밸류체인 전반에서 견조한 ASP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 지역별 주요 가격 지표가 공통적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원활한 판가 전가와 AI 서버를 중심으로 한 고사양·고다층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동시에 확인
- 지역별로 9월 국내 PCB 중량 기준 수출단가는 286.3달러/kg(+42.2% YoY, +1.9% MoM)으로 상승세를 지속
- 일본 역시 8월 PCB 생산액 기준 평균단가가 10.47만엔/㎡(+27.6% YoY, +14.4% MoM)까지 상승하며 견조한 가격 흐름이 확인
- 대만도 유사한 흐름. 9월 PCB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13.18(2021=100)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
▶ 다시 한번 올라갈 눈높이에 대비
- 당사는 PCB 전반의 추가적인 ASP 상승 가능성에 주목. 특히 올해 4월에 이어 공급 부족에 대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된 ABF뿐만 아니라, BT 기판 및 메모리 모듈 PCB까지 가격 상승 흐름이 다시 한번 확산될 것으로 전망
- 실제로 BT 기판 및 모듈 PCB 역시 수요 확대 대비 공급 여력이 제한되며 수급 환경이 빠르게 타이트해지고 있음
- 이는 1) 메모리 업사이클이 지속되며 전통적인 메모리향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2) SoCAMM을 비롯한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B2B 신규 수요가 더해지며 과거와 다른 계단식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
- 반면 선두권 PCB 업체들의 증설은 고부가 ABF 기판에 집중돼 BT 기판 및 모듈 PCB의 공급 확대는 제한적
- 일부 국내 업체들이 관련 증설을 진행 중이나 신규 Capa 역시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 반영될 예정인 만큼, 당분간 공급 부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ASP 상승 흐름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
- 당사는 이번 가격 인상 흐름이 궁극적으로 지난 4월에 이어 국내 PCB 업체와 해외 Peer 간 주가 격차가 다시 한번 축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 연초 해외 Peer들의 선제적인 가격 인상으로 확대됐던 주가 격차는 4월 이후 국내 업체들의 판가 인상이 본격화되며 빠르게 축소된 바 있음
- 최근 해외 Peer들의 추가 가격 인상 기대가 반영되며 격차가 재차 확대됐으나, 국내 역시 BT 기판 및 메모리 모듈 PCB까지 ASP 상승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판가 인상과 함께 Peer와의 주가 격차 축소가 재현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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