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립토/리포트] 모나드: 마지막 범용 목적 레이어1작성자: 캘빈- 모나드는 "모든 것을 담는 고성능 범용 체인"이라는 테제에 역대급 자본과 시간이 베팅된 마지막 사례이자, 목적 특화 체인으로 분업화되는 시대에 통합 생산이 분업을 이길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마지막 대규모 실험이다. 그 성공 조건은 1) 통합만이 만들 수 있는 조합성(composability) 프리미엄의 증명, 2) 성공한 앱의 이탈 방지, 그리고 3) 인센티브 없이도 돌아가는 수요의 수익화라는 세 가지로 좁혀진다.
- 모나드의 생태계는 토큰 없이 지위 경제로 설계된 커뮤니티 빌딩, 모나드 매드니스로 대표되는 파운더 퍼널, 누적 26억 건의 트랜잭션과 풀 클라이언트 오픈소스화로 이어진 테스트넷 검증, 메인넷 단계별 지원이라는 네 단계 퍼널의 산물이다. 다만 이 과정은 기술에 대한 의심을 해소했을 뿐, 그 트래픽이 대가를 치르고도 남을 실수요인지는 메인넷 출시 이후의 지표로 증명되어야 할 몫으로 남았다.
- 트레이딩 섹터는 성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쿠루(Kuru)는 줄어드는 체인 전체 거래량 속에서 점유율 36.4%로 유니스왑(Uniswap)의 거래량을 추월했지만 수수료는 사실상 0에 머물러 있고, 퍼플(Perpl)은 규모는 작지만 초기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성장 중이며, 레버업(LeverUp)은 하우스 모델로 최대 거래량과 수수료를 기록하고 있으나 소수 지갑에 집중된 얇은 사용자 저변이라는 유보점을 안고 있다. 다만 올 7월 들어 구도가 바뀌었는데, 퍼프 부문이 체인 거래량의 반등을 주도하며 재단 집계 기준 30일 무기한 선물 거래량(16억 달러)이 현물(13억 달러)을 처음 추월했고, 퍼플이 누적 거래량 10억 달러와 월간 8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주간 거래량 기준 생태계 1위 거래소로 올라섰다.
- 대출은 현재 모나드 TVL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섹터이지만, 인센티브를 따라 움직이는 용병 자본의 성격이 강하다. 반면 리퀴드 스테이킹은 누적 4,600만 달러 이상의 조달 대비 합산 TVL이 약 1,200만 달러에 그쳐 기대와 결과의 간극이 가장 큰 섹터로, 합의에 내장된 네이티브 스테이킹과 슬래싱의 부재라는 구조적 요인이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들의 부가가치를 제한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은 5.1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그 증가분은 펜들 인센티브와 맞물린 AUSD 한 자산이 주도했으며, 메타마스크 머니 어카운트의 단독 정산 체인 선정, 아베 정식 배포, x402 재단 가입 등 결제, RWA, 기관 방향의 결과물이 이제 막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7월에는 이 흐름이 본격화되어, 아베의 총예치가 배포 한 달 만에 5억 달러를 돌파하며 모나드의 디파이 TVL은 7.7억 달러로 전 체인 톱10에 진입했고,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은 5.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되었으며 에테나, 메이플, 새턴 크레딧 등 신규 달러 자산의 온보딩으로 유입원이 다변화되었다. RWA 활성 시가총액은 4.3억 달러를 넘어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은 RWA 3위 체인에 올랐다.
- 앞으로 6개월의 가장 가까운 변수는 생태계 프로젝트들의 TGE다. 생태계 프로젝트들의 TGE 사이클은 개별 프로젝트의 밸류에이션 이벤트를 넘어, 인센티브 없이도 모나드에 남는 수요가 얼마인지를 섹터 단위로 처음 실측하는 구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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