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솔직히 코인보다 AI에 더 매진한 이유기도 합니다. 공부할 양부터 비교가 안 됩니다.
최근 AI로 만든 게임, 모션그래픽, 영상을 보면 1년 전의 조잡한 퀄리티를 생각할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직접 구현하기 어려운 결과물도 나오고 있어요. AI가 만들었는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퀄리티만큼 무서운 건 작업 시간입니다. 사람이 며칠 걸려 만들고 수정할 작업을 AI는 계속 뽑아내고 고칩니다. 한 사람이 디자인, 영상, 개발, 마케팅까지 넘나들 수 있고요. 숙련자도 이 속도와 작업 범위를 혼자 따라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마케팅, 편집에서 툴 사용 능력과 작업 시간에 붙던 외주 비용은 계속 내려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각이 뛰어나고 결과까지 책임지는 극상위를 제외하면, 제작 자체의 가치가 0에 가까워지는 영역도 많아질 것 같아요.
제가 준비하는 방향은 그 모든 작업을 AI로 직접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겁니다. 콘텐츠 하나 만들 때마다 사람을 구하고 외주를 맡기는 대신, 기획부터 제작·수정·배포까지 직접 돌릴 수 있도록요.
여기에는 최소한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 결과물을 직접 수정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툴 사용 지식
- 좋은 결과물을 판단할 기준이 되는 다양한 고품질 레퍼런스
- 실제 시장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A/B 테스트
프롬프트 넣고 잘 나왔다고 만족하면 거기서 끝입니다. 레퍼런스를 모으고, 만들어보고,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보면서 다시 고쳐야 합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될수록 뭘 만들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과 실제로 팔아본 사람의 차이는 더 커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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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크립토메이지

작년부터 저는 AI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주의인데, 이유는 시간과 작업 범위에서 게임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