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 대장이 이란 전쟁 발발 약 2개월 전인 2025년 12월 말, 미 육군의 미사일 방어 요격탄 재고가 심각하게 부족하며 이러한 상황이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 다만 미 국방부는 탄약 부족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경고는 전 세계 미군 병력과 무기 배치를 결정하는 미 국방부의 2027 회계연도 글로벌 전력관리 배분계획에 포함된 위험 평가에서 제기.
당시 평가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지원, 이스라엘과 이란 간 12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 방어에 사용된 탄약, 방산업계 생산능력 감소 등을 이유로 사드(THAAD)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전략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 CBS뉴스는 안보상 이유로 정확한 재고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랜디 조지 대장은 논평을 거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합동직격탄(JDAM)과 소구경폭탄(SDB) 등 공격용 탄약은 여전히 상당량 보유하고 있지만, 미사일 방어 요격탄 재고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 한 관계자는 추가 사용이 전혀 없더라도 이미 낮았던 2025년 12월 수준으로 재고를 회복하는 데 2030년까지 걸릴 것이라고 지적.
CBS뉴스가 인용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외부 추정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서 미국은 전쟁 이전 약 2,300발이었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최대 61%, 약 355발이었던 사드 요격미사일의 최대 82%를 소모한 것으로 분석.
CSIS는 2026 회계연도에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보충 물량이 500발 미만에 그치고, 사드 요격미사일 신규 인도는 없을 것으로 예상. 미국은 2027 회계연도에 사드 요격미사일 800발 이상을 요청했으며, 록히드마틴은 지난 1월 사드 연간 생산능력을 96발에서 400발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
미 국방부 대변인 숀 파넬은 미국이 “대통령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공격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강조.
한편 CBS뉴스의 짐 라포르타 기자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 전쟁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을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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