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팜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 단약 9일차 후기:
1일차: 반감기가 긴 성분이라 몸에서 나가지 않아 기존과 몸 상태가 별로 다르지 않음
2일차: 서서히 약 성분이 몸에서 사라지는 단계. 이때까지도 별로 크게 다르지 않음. 컨디션에 큰 이상 없음. (이때 저번 글을 씀)
3일차: 자율신경계가 과활성화되면서 컨디션 급악화되기 시작
4일차: 고개를 조금만 돌리거나 몸을 조금 움직여도 시야가 좁아지고 필름 끊기듯이 앞이 안보일때가 있음. 순간순간 매우 어지럽고 불쾌함.
5일차: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으로 버텨야하는 단계. 솔직히 매우 ㅈ같음. 그냥 몸의 신경계가 폭주 중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모든 불쾌한 감각이 극대화됨. 안좋은 냄새를 맡으면 그 냄새가 매우 세게 느껴지고 조금만 슬픈 걸 봐도 눈물이 흐름.
6일차: 변함 없음
7일차: 변함 없음
8일차: 변한 줄 알았으나 여전히 ㅈ같음
9일차: 오? 안개가 걷히는 느낌. 어지러움이 눈에 띄게 줄어듬. 나가서 걸어도 걸을만 함 (더운 날씨가 매우 안좋다고 함, 몸이나 목뒤를 차갑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함).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혈관을 수축하여 증상 호전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해서 강제로 담배도 안피는 중. 운동도 안좋대서 운동도 쉬는 중. 물 많이 마시고 목 뒤에 댈 넥쿨러 (그 아재들 끼는 얼음팩 ㅇㅇ) 삼.
Peak는 지난듯. 3년 전에 단약 시도했다가 일주일차에 포기한 적이 있으나 이번엔 이미 약도 많이 줄인 상태고 ㅈ같음을 견디기 수월한 환경이라 끝까지 가볼 예정.
아마 오디세이 보는 금요일까진 크게 호전될듯. 오디세이 재밌게 보고 오라고 상주는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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