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고 평범한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경계를 대하면 좋고 나쁜 생각이 일어난다.
어리석고 평범한 사람은 감정의 포로가 되어 집착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감정을 갖더라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는다고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 『잡아함경』 중에서
우리는 일상에서 속상한 일을 겪으면, 그 순간이 지나간 뒤에도 마음속으로 여러 번 되풀이하곤 합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오래 곱씹거나, 이미 끝난 일을 두고 나를 탓하면서 처음의 상처를 더 아프게 만들 때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지혜로운 사람은 감정을 갖더라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이 오래 남았습니다. 지혜롭다는 건 속상하거나 화나는 마음이 아예 생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그런 마음이 올라왔음을 알아차리되, 그 감정으로 나를 계속 몰아세우지 않는 태도를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 마음에 남은 감정이 있다면 잠시 들여다보려 합니다. “그때 많이 속상했구나” 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고, 지나간 순간을 되풀이하던 생각도 잠시 내려놓아 보려 합니다.
다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