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의 외부 투자 유치는 '미소스 쇼크' 때문..."고효율만으로 못 버텨"
디 인포메이션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최근 74억달러(약 11조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유치를 단행한 량원펑 딥시크 CEO의 심경 변화는 지난 4월 공개된 미소스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의 미소스는 딥시크의 전략적 계산을 완전히 뒤흔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찾아내 악용할 수 있을 만큼 파괴적인 추론 능력과 성능을 보였고,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인프라와 컴퓨팅 자원을 쏟아부은 결과물이었다.
량 CEO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는 한 관계자는 "그는 미소스가 압도적인 자본과 무제한에 가까운 자원을 바탕으로 도달한 기술적 정점을 목격한 뒤, 막대한 자금력 뒷받침 없이는 더 이상 프론티어 AI 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에 확보한 74억달러는 모두 미소스를 추격하기 위한 컴퓨팅 확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이번 투자 라운드가 자금보다는 직원들의 보상을 위한 기업 가치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분석과는 다른 내용이다.
실제로 딥시크는 투자 유치 직후 AI 시스템 개발과 인프라, 제품 개발 등 전 부서의 인력을 최소 2배로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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