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6년간 존나존나 후회되는 이야기.
재능은 헷갈리지 않는다.
무슨 말일까?
포기하지 않게 하는게 재능일까?
헷갈리지 않을 정도로 잘하는게 재능일까?
잘하는게 어느 정도여야 재능 있다는 걸까?
궁금해서 나무위키에 검색을 해봤다.
재능이란?
첫 번째
명확한 직관: 남들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는 과정을 별로 애쓰지 않고도 쉽게 해낸다.
두 번째
지속되는 몰입: 누가 시키지 않아도 피곤할 때 자연스럽게 생각이나 손이 그쪽으로 향한다.
세 번째
회복력: 실패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해보고 싶다는 열정이 먼저 솟아난다.
세 가지의 해당하는 걸 생각 해봤을때, 나는 투자 인 거 같다. 첫 번째는 모르겠다. 그러나 두 세 번째는 확실하다.
한때는 코인을 계속 하고 있는데 너무 잃으니까.. 내가 정말 재능이 없고, 이게 안 되는데 붙잡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해온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다. 그때 내가 항상 깡통을 찼을때마다 이것을 했었다. 바로 선물 투자다. 씨발 적으면서 생각나네 아
에어드랍을 계속하다가 몇 번 잘 안 되니까 선물 투자에 빠졌었다. 나는 선물 투자에 재능이 없었다. 안되는데도 계속 계속 꼴아박고 그렇게 몇 년을 꼬라박은 것이었다.
병신 빡대가리마냥 다짐하고 또 하고 다짐하고 또 하고 이걸 그냥 계속 했었다. 그러다가 선물 투자 안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돈이 그냥 쑥쑥 벌리더라.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진짜진짜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잘되는 것은 아니다. 나아지는 게 없는데도 그 사실을 외면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까지 치르며 붙잡고 있다면 그것은 끈기가 아니라 집착일 수 있다.
그래서 성과를 목표로 하는 일이라면, 계속하는 동안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같은 실수가 줄어들고 있는가?
피드백을 받아 방법을 바꾸고 있는가?
잘한 이유와 못한 이유를 구분할 수 있게 되는가?
그걸 알아가는 데 치르는 대가가 감당 가능한가?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재능이 없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충분히 시도하고 방법도 바꿔봤는데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따져봐야 한다.
이미 쓴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앞으로의 시간까지 쓰지는 말자. 나를 믿는 것과 내가 선택한 방법을 의심하지 않는 것은 다른 일이다.
이 분야가 나와 맞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게 내 인생 전체를 포기하는 것도 아니다.
시행착오 없이 오기 쉽나 뭐
다만 달라지는 것 없이, 언젠가는 될 거라는 믿음만으로 버티는 시간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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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조일현 생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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