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가 끝나가는 시점에 첫 리캡.
이번에는 행사장을 넓게 돌기보다, 이미 돈이나 시간을 넣고 지켜보던 팀들을 직접 확인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음.
UMIA는 세일에 참여해 아직 보유하고 있어서, “내가 대체 누구를 믿고 들고 있는 건가” 궁금했던 팀.
이번에 팀원 두 명을 만났는데 한 분은 일반적인 대화를 하다가도 결국 UMIA 이야기로 돌아오는 완전 유미아맨이었고, nft boi는 트위터에서 보던 인상 그대로 유쾌한 친구였음.
여러 절차 때문에 코호트가 예상보다 밀리고 있는 건 맞지만, 팀 설명으로는 파이프라인 자체는 제대로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여러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함. 미팅이 끝날 때쯤에는 나도 모르게 “더 살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음...
Button은 몇 달째 사용자 입장에서 이것저것 피드백을 던지고 있는 팀.
처음에는 BTCFi를 만들다가 에이전트 트레이딩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직접 만나보니 왜 이쪽으로 피봇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음.
아직 만들어야 할 부분이 많고 계속 디벨롭하는 단계라 제품을 완전히 공개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임. 그래도 파운더들이 자기 제품을 이야기할 때 나오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적어도 대충 트렌드에 올라타서 적당히 해보려는 사람들의 눈은 아니었음.
이번에는 Button에 투자한 쪽도 함께 만나서, 수많은 제품 중 왜 Button을 선택했는지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재미있었음.
이번 KBW에는 이전부터 많은 분이 언급했듯 post-TGE 프로젝트들이 유독 많이 보였고, 그래서 새로운 초기 프로젝트를 발굴했다기보다, 이미 내가 투자하고 있던 돈과 시간 뒤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온 느낌에 가까웠다고 생각됨
그리고 두 팀 모두 처음 소개해준 곳은 홀로하이브인데, 최근에 홀로하이브를 통해 여러팀과 이야기하고 많은 대화를 하고 있음. 그러다 보니 UMIA는 실제 홀딩으로, Button은 몇 달간의 제품 피드백으로 관계가 이어지고 있고 다른 팀들과도 대화를 하고 있는 상태.
이번에는 두 팀 모두 피드백을 위해 긴 비행을 감수하고 한국에 왔는데, 그 한 장면만 봐도 홀로하이브와 팀과의 관계를 단기 캠페인으로 소비하지 않고 꽤 진지하게 만들고 유지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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