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이상 퍼지펭귄을 추앙하지 않는다. (1)
우선 짚고 넘어갈 건, 나 역시 퍼지펭귄의 브랜딩과 마케팅 역량은 인정한다는 점이다.
시기마다 온갖 프로젝트들이 퍼지 커스텀 PFP로 X 타임라인을 도배하고 CT 화력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팀이 분위기를 띄우는 감각 하나는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팀이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도 실감되는게 사실!
하지만 냉정히 보면 퍼지펭귄은 제2의 디즈니가 아니다.
굿즈 좀 팔리고, 월마트 입점하고, 인스타 조회수가 터진다고 해서 그 브랜드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는건 당연하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Web2의 매출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벌어들인 돈들이 홀더들이 쥐고 있는 펭귄이나 토큰 가격 상승으로 직접 이어지는가?
절대 아니다.
수개월 전부터 Web3에도 신경 쓰겠다고 팀원들은 입을 털었지만 홀더들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0에 가까운게 사실이다.
거기다 Web2로 벌어들인 돈은 모회사인 Igloo가 쓸어 담고 NFT 홀더에겐 주주 지분도, 법적 배당권도 없으며 회사가 아무리 떡상하고 나중에 IPO를 하든 수천억에 엑시트하든 안타깝게도 홀더들은 그저 남의 회사 무료로 홍보해 주는 비공식 바이럴 알바에 불과하다.
아 OverpassIP 같은 라이선싱? 콩고물 조금 쥐여주며 거창한 수익 공유인 양 포장하지만, 그건 회사가 생색내며 던져주는 시혜일 뿐 법적 권리는 아니라는 것 (나 역시 몇 년째 신청 중이지만 단 한 번도 뽑힌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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